어제 나는 운 좋게 시애틀에서 아마존에 재직중인 분과 함께 식사시간을 가졌다. 아마존 개발자는 어떨까? 설레는 마음을 끌어안고 식사자리로 나갔고 어떤 질문들을 할 지 준비해갔다.
여러가지 질문들을 했고, 좋은 개발자의 기준을 물어봤다. 좋은 개발자는 돈을 많이 벌어주는 개발자라고 하셨다 ㅋㅋㅋㅋ. 당연한 말이다. 돈 버는 게 목표인 회사가 보기에 제일 좋은 개발자는 돈을 벌어다 주는 개발자인 것은 당연하다. 그리고 어떤 역량을 가져야 할지에 대해서 중점적으로 물어봤다.
모든 질문을 하고 느낀 점은 하나로 연결돼있었다. "지금 하는 걸 열심히 하면 된다." 그냥 열심히 공부하면 되더라. 요즘 열심히 하는게 너무 어렵다고 느껴진다. 내가 메타인지가 잘 안되고 게으른 사람이란 걸 느끼고 있다. 이런 저런 고민할 시간에 달려나갸하는데 난 고민에 사로잡혀있다. "영원히 실 것처럼 꿈꾸고 오늘 죽을 것처럼 살아라"라는 생각을 가지고 열심히 살아야겠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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